안동와룡농협조합장에 이창규 후보 당선

안동와룡농협조합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창규(가운데) 후보가 당선증을 받고 선관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동와룡농협 제공

안동와룡농협조합장 보궐선거에서 이창규(60) 후보가 당선됐다.

8일 열린 안동와룡농협조합장 보궐선에서 이창규 후보가 유효투표 수 1천954표 중 40.42％인 790표를 얻어 당선됐다. 김주동 후보는 20.36％(398표), 김세호 후보는 23.89％(467표), 이경섭 후보는 15.3％(299표)를 얻는 데 그쳤다.

이창규 신임 조합장은 와룡농협 전 이사 출신으로 30년 농산물 전문유통인으로 활동해오면서 지역 농산물 유통업계의 산증인으로 통한다.

이 조합장은 “와룡농협의 조합원들이 생산하는 좋은 농산물을 전국으로 돌아다니며 판매하는 판매왕이 되겠다”며 “보궐 선거로 조합장이 된 만큼 다른 이들보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안동와룡농협조합장 보궐선거는 지난 3월 13일 실시한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당선된 조합장이 일신상 이유로 사임하면서 실시됐다.

안동/손병현기자[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