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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앤테이블웨어 박람회 참가 안동 종가음식 상차림 ‘장관상’

손병현기자
등록일 2019-05-07 20:22 게재일 2019-05-0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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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미정에서 개발해 상용화한 안동 구첩반상 상차림. /안동종가음식교육원 제공
[안동] 안동의 종가음식이 세계조리사올림픽으로 불리는 ‘서울 국제 푸드앤테이블웨어(food & tableware) 박람회’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았다.

7일 안동종가음식교육원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사흘간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외 식품 관련 기업과 대학, 음식 조리단체 등 400여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안동종가음식은 대구가톨릭대 외식산업학 대학원생 박사과정팀(팀 리더 박정남, 팀원 김연화·최재혁)이 테이블전시 부문 단체전에 출전했다. 이들이 출품한 안동종가음식 상차림은 (주)예미정에서 개발해 상용화한 퓨전 상차림이다. 구첩 반상을 비롯해 안동건진국수, 안동식혜 등 전통 발효음식 위주로 놋그릇에 차려 선보였다.

박정남 안동종가음식교육원장은 “오방색으로 놋그릇에 소담스럽게 차려진 안동종가음식 상차림은 세계에 내놔도 손색이 없다는 것을 이번 박람회를 통해 증명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동종가음식의 품격과 식탁 예절을 높여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국제 푸드 그랑프리로도 불리는 이 박람회는 ㈔세계음식문화연구원, 한국푸드코디네이터협회가 공동 주최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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