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서 산나물을 채취하려 산에 간 70대가 또 실종돼 경찰 및 울릉119안전센터대원들이 수색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11일 오전 7시 울릉도 북면 천부리 뒷산으로 산나물을 채취하러 간 허모씨(70)가 오후 늦게까지 연락이 없자 같은 동네 주민 김모씨가 오후 5시께 실종 신고를 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 11시께 허씨를 산에서 만났고 당시 허씨가 하산하겠다고 말했지만, 오후 5시가 넘도록 연락이 없어 실종 신고를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찰과 울릉119안전센터 대원들이 6시20분 현장을 출동 수색을 했지만, 날이 어두워 실종자 수색을 끝냈다.
경찰은 12일 오전 8시부터 울릉119안전센터, 울릉산악구조대, 울릉군청 공무원을 동원 수색에 나설 계획이다.
허씨는 울릉도 주민이지만 평소에는 대구에서 살다가 봄철 산나물채취 시기가 되면 울릉도에 들어와 산나물을 채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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