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 방문, 경북바이오 2차 산업단지 입주 독려 풍산 등 농공단지 3곳 신규 일자리 활성화도 나서
7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해 민선7기 시작과 함께 워크숍 등을 통해 한껏 끌어올린 공무원들의 ‘투자 마인드 함양’을 바탕으로 올해는 실질적인 투자유치 등 구체적 성과를 도출할 방침이다.
시는 우선 작년 경북바이오산업단지에 입주한 SK바이오사이언스가 1천억원 대의 대규모 투자를 협약함에 따라 올해 구체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 조성 중인 경북바이오 2차 일반산업단지는 바이오, 백신 및 식품 등 안동시에 특화된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기업체를 방문해 투자유치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풍산 등 농공단지 3곳의 활성화를 위해 입주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방문, 투자를 홍보하는 한편 이를 통해 농공단지를 비롯한 경북바이오산업단지 등에 100여 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의 사업 핵심축인 관광 분야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도청 신도시에 CM파크호텔이 오픈한 데 이어 올해는 한옥형 호텔인 ‘스탠포드호텔’이 착공할 수 있도록 협의할 예정이다.
또 안동문화관광단지 내 종합휴양시설용지에 들어설 워터파크사업은 지역 건설사가 2017년 경북문화관광공사로부터 용지를 매입한 후 현재 인근 일부 용지의 추가 매입을 추진 중이다. 올해 상반기 중 매입 계획이 완료되면 하반기에 실시설계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각종 인센티브 지원을 통한 우량기업 유치와 함께 기존 지역 내 기업에 대한 밀착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를 통한 청년과 경제가 융성하는 부자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2020년 개통 예정인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이 완료되면 청량리에서 안동까지 1시간 18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인구 유입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기업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