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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시가지 교통망 확충 123억 투입

손병현기자
등록일 2019-02-06 20:11 게재일 2019-02-0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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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선도로·소방도로 개설·확장<br/>정상 교차로·용정교 확장 등<br/>상습정체 해소·접근성 향상 도모

[안동] 안동시가 올해 123억원을 투입해 시가지 교통망 확충을 위한 도시계획 도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도시계획 간선도로와 소방도로를 개설·확장해 상습 정체를 해소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우선 시는 현재 토공 공사 중인 정상교차로∼정상택지 1㎞ 구간을 올해 안에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이 도로가 개통되면 남순환로를 통해 도심으로 들어오는 차량의 정체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용정교 구간 4차선 확장공사는 실시설계와 행정절차를 완료한 뒤 오는 3월 중 착공, 2021년 준공할 계획이다.

용상동과 정하동을 연결하는 용정교는 2차선 교량으로 출·퇴근 시간에는 병목현상이 발생하는 곳이다.

이번 확장으로 용상방향 진·출입은 물론 외곽에서 관광단지로의 접근성도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옥동 3주공 아파트에서 송하지구대로 바로 잇는 도로도 개설한다.

2020년 완공을 목표로 보상 협의가 마무리된 후 토공 작업에 착수했다.

도심 인근 도로 개설·확장도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안동병원∼영호대교 북단 구간 2.2㎞ 6차로 확장 공사는 연내 보상 협의 시작하고, 내년 착공해 2022년 완공할 예정이다. 송현동 군부대 뒤편으로 안기동과 송현동을 잇는 1.4㎞ 직행로도 올해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간다.

내년에는 부지 보상을 완료하고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소방도로 8개 노선, 2㎞에 대한 보상을 한 뒤 개설공사를 추진한다.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민원해소와 차량 통행, 주차난 해소, 주민 기초 생활(청소·소방차 진출입) 향상 등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도청 이전 등으로 교통량이 예전보다 많이 늘었다. 특히 출·퇴근 시간에는 혼잡한 것이 사실”이라며 “외곽 순환도로뿐만 아니라, 도심지 내 도로도 개설·확장하고 연결해 시민의 교통 편익 증진과 지역 균형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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