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순화 상주시의원 민주당 입당추인

신순화 상주시의원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29일 신순화(사진) 상주시의원의 민주당 입당을 추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상주시의원에 당선된 신 의원은 지난해 11월께 온라인으로 입당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이 12월 중순 입당을 승인해 이미 정식으로 당원으로 등록된 상태지만, 경북도당은 지방의회 의원이라는 신분적 특성을 고려해 이날 자체적으로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고 정식으로 입당을 추인했다.

지난해 어린이집 대표 겸직문제로 논란을 빚은바 있는 신 의원은 “어린이집 대표는 지난해 문제가 불거진 당시 이미 사임했기 때문에 겸직문제는 해소됐다”며  “그 일을 계기로 혼자인 무소속보다는 정당의 소속원으로서 많은 것을 배울 필요성을 절감해 시민들의 심부름꾼으로서 상주시의 발전을 위해 일을 제대로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입당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신 의원은 지난해 10월 겸직문제로 상주시의회 윤리위에 회부돼 제명위기에 몰렸지만 본회의 표결을 통해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다.

이후 또다시 본회의에서 운영위원장 불신임안을 의결했지만 소송을 통해 운영위원장 직위도 회복했다. 이로써 상주시의회는 총 17명의 의원 중 자유한국당 10명, 더불어민주당 4명, 무소속 3명으로 재편됐다.

상주/곽인규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