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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찾은 홍준표, 현 정부 맹비난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9-01-27 20:11 게재일 2019-01-2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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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홍카콜라 게릴라 콘서트 진행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대구 서문시장과 방천시장 김광석 거리 등을 방문하고 현 정부에 대한 비난의 강도를 높였다.

홍 대표는 지난 25일 대구 김광석거리에서 진행한 ‘TV 홍카콜라 대구 게릴라 콘서트’에서 “친북좌파 정권이 들어오면서 서민들이 고난에 빠지고, 금년부터 세금이 굉장히 오를 것”이라며 “정부가 공시지가를 대폭 올리면 세금을 많이 걷히겠지만, 건물주나 상가 주인은 오른 공시지가만큼 임대료를 인상해 세금을 전가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서민 세금을 긁어 모아서 사회주의처럼 배급주는 사회를 만들려고 한다”면서 “가진 자의 것을 빼앗아 없는 자한테 나눠주면 하향평준화되는 사회가 되는데 이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20대 청년층의 문재인 정권 지지율 급락 현상은 이 정부 등장이후 대한민국에 17년만에 최악의 실업대란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문제를 해결하려면 일자리 만들고 청년에게 미래가 있다는 걸 보여줘야 하는데 희망이 없으니 문제인 정권에 실망을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세금 100조원 들여 일자리 만들려고 하는데 최근 청년일자리 만든 걸 보면 강의실 불끄기 등인데 좋은 일자리는 전부 없어졌다”면서 “민노총이 지배하니 대기업이 투자를 안 하는 것이며 매일 기업을 옥죄고 있으니 투자할 의욕이 떨어져 일자리가 점점 없어지고 미래가 없어지면서 청년들이 졸업해도 취직이 안 되는 세상”이라고 언급했다.

홍 전 대표는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임명 강행은 물론이고 대법원장도 자기 코드 사람으로 임명했다”며 “지금 국가 모든 기관 사람들을 좌파 코드 사람으로 다 임명하고 있어 내년 선거에 국민들이 정권을 지지하는지 보면 알것이며 내년에 문재인 정권이 무너진다”고 관측했다. 아울러 “김태우·신재민 폭로에 대해 청와대와 기획재정부가 고발했지만, 정당행위이기 때문에 두사람은 죄가 안 된다”면서 “죄가 된다면 김태우 사건에서는 임종석, 조국 두 사람의 직권남용 문제가 죄가 되고 신재민 사태에는 김동연 경제비서관과 경제수석의 직권남용이 문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보수야권에서 중요한 화두가 될 보수대통합 시 인위적인 통합은 반대한다”며 “바른미래당과의 통합이라는 건 애초에 불가능하다는 사실은 유승민 의원 혼자 움직이는 정당에 호남 국회의원이 우리한테 통합하지 않기에 곧 소멸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홍준표 전 대표는 오는 2월27일 전당대회 출마에 대한 최종 입장을 오는 30일 여의도에서 개최되는 출판기념회에서 밝힐 예정이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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