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예방·AI방역 등 만전<br/>초중등교 운동장 주차장 개방<br/>내달 1일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도
[상주] 상주시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설맞이 종합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설맞이 종합대책 보고회’를 열고 각종 사건사고 및 재난예방, 비상진료체계 확립, 물가안정,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대책 등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먼저 설 물가의 안정적 관리 및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면서 물가동향 파악 등 설 성수품목을 중점관리 할 계획이다.
2월 1일에는 시청 직원 등 150여명이 대대적인 물가안정을 위한 캠페인과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할 예정이다.
귀성객의 안전한 수송을 위해 상주종합버스터미널을 비롯한 정류장 등을 사전 지도·점검하고 상주초등학교 등 시내 3개 초중등학교 운동장을 설 연휴 기간 동안 개방해 주차 편의를 도모한다.
또 소외되기 쉬운 사회복지시설 등 27곳을 방문해 따뜻한 이웃의 정도 함께 나누기로 했으며, 경기불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중소기업에 특별 운전자금 지원과 체불임금 청산 및 해소대책을 강구키로 했다. 설 연휴기간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위해 쓰레기 수거·처리대책을 강구하고, 명절 분위기에 편승해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사례가 없도록 지도·단속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당직의료 기관 및 당번약국 지정운영으로 진료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감염병 발생의 사전 예방과 처치를 위해 보건소에는 비상진료 대책반을 설치·운영한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우리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귀성객과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출향인이 고향에 대한 좋은 모습을 담고 즐거운 마음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설 명절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