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북도청 신도시 정주여건 점차 개선

손병현기자
등록일 2018-12-30 19:11 게재일 2018-12-31 8면
스크랩버튼
2022년 2단계 개발 완료<br/>관계기관·단체 등 속속 이전<br/>신도시 연결도로 착착 진행
경북도청 신도시 전경. /안동시 제공

[안동] 안동·예천에 들어선 경북도청 신도시에 기관 이전과 인구 유입으로 정주 여건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안동시에 따르면 경북도청 신도시는 안동시 풍천면·예천군 호명면 일원에 면적 10.96㎢에 2조6천억원을 들여 2027년까지 인구 10만명 규모의 신도시를 조성하고 있다. 앞서 2015년 12월 1단계 개발사업(4천258㎢)은 끝났다. 이어 경북도 개발공사는 지난해 12월 28일 2단계 개발(5천536㎢)에 나섰다. 9천226억원을 투입해 2022년 준공 계획이다.

시는 2단계 전체 수용인구 7만여 명 가운데 안동지역 인구 4만여 명을 계획하고 있어 완공 시점에는 감소하던 안동시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지금까지 신도시로 이전한 도청 관계기관·단체는 총 35곳이다. 지난해 경북도청과 경북도교육청을 포함해 31개소가 이전한 데 이어 올해 들어 경북도지방경찰청 등 4개소가 이전을 완료했다.

현재 농협중앙회 경북지부,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등 7개 기관이 도청 신도시로의 이전계획을 확정했다. 기관 이전과 인구증가로 정주 여건도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 도청 신도시에는 국도 28호선~신도시 연결공사, 지방도 916호선~신도시 연결도로 공사, 도청 신도시 직항로 개설사업 (송옥삼거리~막곡리 구간) 등 도로 건설이 진행 중이다.

앞으로 경북도서관, 호민지 수변생태공원 조성사업 등도 들어서면 신도시의 교통 및 정주 여건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안동시 관계자는 “명품 신도시가 조성될 수 있도록 기관 유치, 정주 여건 마련 등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2단계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북부권의 새로운 신도시가 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북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