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물가상승을 두고 통계청은 국제유가 상승과 농축산물 가격 상승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다.
품목 성질별로 보면 농산물이 14.1% 상승해 전체 물가를 0.63%포인트 끌어올렸다.
채소류 물가는 13.7% 상승했다.
작년 8월 22.5% 오른 후 14개월 만에 가장 큰폭으로 뛴 것이다.
쌀(24.3%), 토마토(45.5%), 파(41.7%), 무(35.0%) 고춧가루(18.8%) 등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석유류는 11.8% 올라 전체 물가를 0.53% 포인트 끌어올리는 효과를 냈다.
석유류는 올해 6월부터 5개월째 상승률 10%대를 유지했다.
휘발유는 10.8%, 경유는 13.5%, 자동차용 액화석유가스(LPG)는 11.0%, 등유는 15.9% 상승했다.
개인서비스요금은 2.2% 올라 전체 물가를 0.70%포인트 상승시켰다.
일상생활과 밀접한 지수가 특히 큰 폭으로 올랐다. /고세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