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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실질적 발전 계기 만든다

이바름기자
등록일 2018-10-31 21:05 게재일 2018-10-3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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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br />내달 7일 개최, 최종보고회<br />교류활성화·상호발전 기대

오는 11월 7일부터 3일간에 걸쳐 열리는 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은 지방정부와 기업체, 청년 등이 참여해 한러 교류활성화를 통한 상호 발전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포항시는 한러포럼 기간 동안 다양한 문화 행사를 마련하는 등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통한 지역 발전의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포럼 첫째 날에는 영일대 광장에서 한·러 음식문화 교류전, 러시아 문화광장 제막식이 열릴 예정이다.

둘째 날인 8일에는 양국 지방정부의 대표들이 모여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지방정부 서밋’과 함께, 기업인·전문가·지방정부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한-러 협력포럼’이 진행된다. 저녁에는 포스텍 체육관 특설무대에서 ‘한-러 지방협력포럼 출범식’이 열려 포럼의 본격적인 출범을 알린다. 마지막 날에는 지방협력포럼의 개최를 축하하는 ‘포럼 축하 음악제’가 예정됐다.

이 외에도 포항시와 포항문화재단은 11월을 러시아 문화의 달로 정하고 어린이 및 전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기획공연을 선보인다.

시와 재단은 오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포럼을 통해 그동안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러시아 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두 나라가 동반자적인 문화협력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쏟는다.

먼저 ‘제3회 포항뮤직페스티벌’이 한·러 지방협력 포럼 기간인 11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7일은 ‘한·러 지방협력포럼 축하음악회’로 라우샨 야쿠포프의 지휘와 트럼펫의 드미트리 로카렌코프, 대중가수 유열이 협연한다. 8일은 ‘이루마의 피아노 세레나데’, 9일은 ‘싱어송라이터 축제’로 가수 디에이드, 정세운, 에디킴이 출연해 포럼을 축하하는 음악회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또 포항문화재단은 11월 8일 오전 11시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해설이 있는 키즈 콘서트 ‘쁘리벳, 러시아!’를 선보인다. 이 공연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러시아의 다양한 문화와 음악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11월 27일, 28일 양일간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이 펼쳐진다.

환상적인 무대와 차이콥스키의 아름다운 발레음악, 볼쇼이발레단 예술감독 출신 유리 그리고로비치의 우아한 안무가 어우러진 대한민국 최고의 발레공연이자 송년 스테디셀러 공연으로 꼽히는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은 포항문화재단의 국립명품시리즈로 12월 13일 개최되는 국립합창단의 ‘헨델의 메시아’와 더불어 시민의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포럼은 포항에서 개최한 전례가 없는 대규모 국제행사인 만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며 “이번 포럼이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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