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곽대훈(대구 달서갑) 의원이 가스공사로부터 받은 ‘최근 3년 가스공사의 공사, 용역, 물품 계약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구 기업과 공사, 용역, 물품구매가 턱없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분야 1조1천419억원(455건) 중 대구지역에는 8건에 25억8천만원에 불과해 1.8% 수준에 그쳤다. 또 용역분야 794건(3천48억원) 중 대구 17건(2.1%) 80억원, 물품분야 2천195건(2천942억원) 중 대구 40건(1.8%) 67억원 등이었다. 특히 가스공사의 주요 기자재 제작업체 33곳 중 대구 소재 등록업체는 금강밸브 한 곳에 불과해 대구로 이전한지 5년이 다 돼 가는 데도 지역 경제를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