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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만항 활성화, 포항 발전 최우선 과제”

정철화기자
등록일 2018-09-28 20:47 게재일 2018-09-2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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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정재 의원<br />포항 언론인과 간담회 갖고<br />법안 발의 내용<br />예산 확보 현황 설명
▲ 27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포항지역 언론인 간담회에서 김정재 의원이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박동혁기자

자유한국당 김정재(포항북·사진) 의원은 27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지역 언론인 간담회를 가졌다.

김 의원은 지난 2년 간의 의정활동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의정활동 방향과 여러 지역 현안 해결방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다.

먼저 ‘11.15 지진’과 관련, 지진 발생 이후 펼친 주요활동에 대해 설명하고 지진원인 규명과 피해복구 등에 대한 앞으로의 구상을 밝혔다. 대표발의한 지진관련 주요 법안의 진행상황과 내년도 포항시 국비 예산 확보 현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입법 부분은 재난지역을 특별도시재생지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한 ‘도시재생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비롯해 42건을 대표 발의했고, 그 중 6건이 통과됐다.

특히 흥해지역에서도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의 경우 심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만큼 통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예산확보의 경우 올해 정부 예산안에 신규사업 58건을 포함해 1조178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 지역예산이 크게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포항시 예산은 지난해에 비해 1천566억원 늘어난 것이다. 이는 향후 예산확보의 어려움을 예상하고 지난해 신규예산 확보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라고 김 의원은 분석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현재 홀대받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 예산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하며 정부가 SOC 예산에 대한 인식을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SOC 예산이 많이 깎였는데, SOC를 토목 건설 예산이라고 규정하는 것을 반대한다”며 “SOC는 사회의 가장 기본적인 복지예산이라고 생각한다. 기본적인 기반시설이 정비가 돼야 그 위에 차와 사람이 다니고 물류도 이동하고 복지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포항 발전방향에 대해서도 비전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강소형 R&D 특구와 문화예술 특구 지정을 통한 첨단 R&D산업과 문화예술 관광의 결합을 포항의 미래 먹거리로 생각하고 특구 지정에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영일만항 활성화를 포항 발전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꼽고 이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김정재 의원은 “공정한 세상, 억울한 사람이 없는 사회가 모두가 바라는 사회라고 생각한다”며 “정치인으로서 가장 중요한 덕목인 정직성과 균형감을 잃지 않고 후회없이 일하겠다”고 말했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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