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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두레 전국대회 막 올라

손병현기자
등록일 2018-09-11 20:57 게재일 2018-09-1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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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까지… 안동시 일원서

‘2018 관광두레 전국대회’가 10일 안동시 일원 및 구름에 리조트에서 개막돼 11일까지 이어진다.

안동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주관하는 ‘관광두레 전국대회’는 관광두레사업 참여자들이 서로 소통하는 연중 최대 규모의 축제이자 만남의 장이다.

‘우리 지역 관광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함께 해결해보자’는 목표로 출발한 ‘관광두레’는 지역 주민이 직접 숙박, 식음, 주민 여행, 체험 등의 분야에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 사업이다.

2013년에 시작된 ‘관광두레’에는 현재 47개 지역, 188개 주민사업체, 1천4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4번째인 ‘관광두레 전국대회’에선 전국 주민사업체들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관광두레 사업을 소개하는 등 관광두레의 의미를 되새기며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우리두레 시간여행’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전국대회는 47개 지역 123개 주민사업체의 주민과 관계자 등 900여 명이 참가한다. 기존 부스 중심의 운영에서 벗어나, 주민이 만드는 지역여행을 직접 경험하는 여행 중심으로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하회마을, 도산서원, 만휴정, 원도심 등을 방문해 안동의 문화와 전통을 느끼고, 안동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들을 만나 사업 추진 과정과 현황, 목표와 비전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

행사 첫날인 10일, 구름에 리조트 천자문 마당에서 열린 개회식과 공식행사에는 하회별신굿탈놀이 특별공연 등 사전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주민사업체의 자생적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지자체 간담회’가 그랜드호텔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11일에는 참가자들이 ‘안동시간여행 part2’를 주제로 정재종택, 군자마을, 병산서원 등을 방문해 안동의 관광 매력들이 주민들의 삶과 어떻게 어우러질 수 있는지를 생각해 본다.

안동/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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