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토론회는 민선 7기 김병수 울릉군수의 주요 공약 중 하나인 관광산업 육성에 대한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구체적인 실행계획 등이 도출돼 울릉도 관광업 종사자 및 군민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번에 초청된 전문가 강정근 경북관광공사 마케팅처장(문학박사)은 ‘울릉관광 진단과 활성화 방향’의 제목으로 울릉관광의 현실과 앞으로의 과제를 발제 발표했고 김남조 항양대 관광학부교수, 동국대 호텔관광경영학부교수, 전병길 신라문화원장의 토론이 진행됐다. 이들은 구체적인 정책방안들을 제시, 앞으로 민선 7기의 주요 정책 방향을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특히 이날 토론회는 여행사, 숙박업, 해설사 등 다양한 분야의 현업종사자들이 다양한 애로사항과 정책들을 건의했다. 울릉도 관광업종사자들은 전문가와 담당공무원의 답변이 즉석에서 진행됐고 김 군수는 몇몇 제안과 건의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조치와 검토를 지시하기도 해 원스톱 행정을 방불케 했다.
토론회에서는 그동안 울릉군에 산재한 관광자원을 연계해 콘텐츠를 더욱 발전시키고, 역사·문화·자연생태 및 기타 산업의 다양한 관광자원들을 활용한 융복합 관광콘텐츠를 개발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되기도 했다.
김병수 군수는 “최대한 현장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많이 청취하겠다. 전문가와 함께 담당자는 물론 저와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많이 듣고, 구체적으로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울릉/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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