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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 특별재난지역 검토”

김진호기자
등록일 2018-08-24 20:24 게재일 2018-08-2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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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총력 대응 당부
문재인 대통령은 제19호 태풍 ‘솔릭’의 한반도 상륙과 관련해 국가적 비상대비태세를 유지하며 총력 대응해 줄 것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23일 오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를 방문해 태풍관련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다시금 강조하지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가장 먼저”라며 “중앙정부와 지자체에 소속된 모든 공직자들은 이번 태풍이 완전히 물러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부득이하게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 대한 구호 활동과 피해시설에 대한 응급복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피해가 큰 지역에 대해 특별교부세 지원과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가능한 모든지원책을 사전에 미리 검토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임시휴교와 등하교 시간 조정 등 학생 안전을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적극 강구하고 민간 기업들도 직원의 안전을 위해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는 등 능동적으로 대처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태풍 상륙 이틀 전인 21일부터 비상대비체제를 가동했고, 재난문자와 방송 등을 통해 국민들이 태풍에 대비하도록 안내하는 등 신속하게 초기대응에 나섰다고 생각한다”며 “산기슭 등 취약지역을 꼼꼼하게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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