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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정부구매카드 직불카드로 전환

김진호기자
등록일 2018-07-25 20:58 게재일 2018-07-2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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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다음 달 1일부터 업무추진비나 특정업무경비 등을 지출할 때 쓰는 모든 정부구매카드를 신용카드에서 직불카드로 바꾼다.

청와대는 24일 “직불카드도 정부구매카드로 사용할 수 있게 한 국고금관리법시행에 따른 결정”이라며 “청와대의 선도적 조치가 전 부처에 확산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정부구매카드의 직불카드 도입으로 정부와 거래하는 영세·중소상공인들은 카드사 수수료 부담이 0.3%포인트 절감되고, 결제대금 회수 기간도 1~2일 단축되는 등 자영업자 지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청와대가 연간 사용하는 정부구매카드 액수는 총 83억원 상당으로 신용카드 대신 직불카드를 사용할 경우 영세·중소상공인들의 카드사 수수료 부담이 약 2천500만원 절감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해 기준 정부신용카드 사용규모는 약 6천64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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