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북 동남권 2청사 논의 중단해야”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8-07-24 21:16 게재일 2018-07-24 1면
스크랩버튼
김대일 도의원 촉구 ‘파장’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김대일 의원이 23일 “경북도는 동남권 제2청사 건립 논의를 즉각 중단하고 도청 신도시 조기 활성화와 북부권 동반 발전계획을 먼저 수립해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해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 의원은 이날 열린 제302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경북도청의 안동·예천 이전으로 북부권 균형개발과 동반성장을 기대했지만, 오히려 구도심 공동화가 심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만약 제2청사가 필요하다면 전문적인 연구와 의견수렴 등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면서도 “이런 절차없이 경북도지사 공약이라는 이유만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독단적인 행정”이라고 말했다.

안동시의회도 이날 성명을 통해 “경북도가 도청 신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해야 할 때 제2청사 신설 공약으로 도민 분열만 조장한다”면서 “경북을 남북으로 쪼개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