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예타조사 대비<br />자체 연구용역 착수<br />내년 5월 완료 목표<br />
대구시는 “대구시와 광주시는 지난 2일부터 달빛내륙철도의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대비한 경제성 분석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 반영을 위한 논리개발과 근거자료 확보를 위해 자체 연구용역을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건설사업은 고속화철도 건설로 대구~광주간 1시간 이내 생활권을 형성하여 동·서간 인적·물적 교류촉진, 국민대통합 및 상생 도모를 위한 문재인 대통령 공약사업이다. 특히, 달빛내륙철도는 새정부의 영·호남간 대표 상생공약으로 평가되는 사업인 만큼 대구와 광주 양 지역이 공동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실제로 대구시와 광주시는 달빛내륙철도 건설 자체 연구용역을 진행하기 위해, 지난 해 12월 1억5천만원씩의 공동 예산을 편성했다. 양 도시는 한국교통연구원을 수행기관으로 선정했으며, 앞으로 1년 간의 연구를 거쳐 2019년 5월 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달빛내륙철도 사업이 완료되면 철도 교통인프라가 열악한 영호남 내륙도시간 연결로, 산업구조 연계 등 초광역 남부경제권 형성으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최근 남북정상회담 이후 화해의 분위기에 맞춰 남북철도와 달빛내륙철도 연계를 통한 향후 남북 경제협력사업 전체 효과를 제고해 영·호남까지 수혜지역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