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효 근<br />
제 몸에서 가장 먼 곳까지
그러니까
하늘에서 가장 가까운 곳까지
꽃을 쥔 손을 뻗었다가
가만 펼쳐 보이는
꽃나무처럼
나무의 가장 끝자리, 그 아슬아슬한 난간에서 피어나는 한 송이 꽃은 시인의 말처럼 참으로 간절하고 아득하다. 그 절실한 아름다움과 아득한 공간의 거리감에 시인의 눈과 마음이 간절하게 가 닿아있음을 본다. 아름다운 생명의 발산은 경이롭고 위대한 순간이 아닐 수 없다. <시인>
김만수의 열린 시세상 기사리스트
매미
봄맞이꽃
오동나무 장롱 1
고향길
새
빈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