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제출 기자회견 가져<br />
이현준 예천군수의 무소속 출마 선언에 이어 예천군의 자유한국당 당원들의 탈당 선언이 이어지며 6·13 지방선거의 최대 변수로 작용될 전망이다.
한국당 예천군 당협위원 소속 당원들은 지난 27일 오후 5시 예천읍 자유한국당 최교일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반듯한 군수, 일하는 군수를 지지하며’라는 성명서를 내고 탈당 기자회견을 했다. <사진>
또 당원들은 이번 예천군수 공천에 앞서 줄곧 모든 과정을 ‘공정’하게 처리하며, ‘공평’하게 ‘공개’적으로 일을 해 달라고 당에 요청했다.
이현준 군수의 최대 지원 사조직으로 알려져 있는 예천군 녹색연합 회원 1천여 명은 이날 단체 명의의 동참은 하지 않았으나 조만간 탈당 대열에 동참, 이현준 군수 지지를 선언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모씨(58)는 “조만간 녹색연합 전체 회원들의 뜻을 모아 집단 탈당계를 제출하고 무소속 이현준 군수를 도와 반드시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한국당 공천의 부당함을 선거 승리로 깨우쳐 주겠다”고 말했다.
이에 오는 6·13 지방선거 예천군수 선거는 당초 예상과 달리 무소속 이현준 군수의 초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어 자유한국당 공천후보와 치열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