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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식당2`서 얻은 에너지로 극에 집중”

연합뉴스
등록일 2018-03-08 20:58 게재일 2018-03-08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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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tvN `라이브`서 여경 변신<BR>이광수 등과 호흡… 10일 첫 방송
▲ 6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tvN `라이브` 제작발표회에 배우 정유미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윰블리`가 뽀글머리를 풀고 단발의 여경으로 변신했다.

오는 10일 첫 방송 하는 tvN 주말극 `라이브`에서 당돌한 여순경 한정오를 연기하는 배우 정유미(35)는 “예능은 예능대로, 드라마는 드라마대로 집중하면 둘 다 잘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으로 `연애의 발견` 이후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그는 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예능 `윤식당2`와 동시에 출연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없느냐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윤식당2`에서는 연기를 한 것은 아니지만 거기서도 제 역할에 몰입했어요. 그리고 더 큰 자유로움을 느꼈어요. 드라마 연기와는 다르지만 거기서 얻은 에너지를 드라마에 투입하면 극에도 더 집중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욕심도 더 강해진 만큼 노희경 작가님의 글을 잘 표현했으면 좋겠어요. 예능과 드라마를 함께하는 데 대한 부담은 전혀 없습니다.”

드라마에서 주로 로맨스 장르를 해왔던 정유미는 이번 작품을 선택한 데 대해서도 남다른 욕심을 드러냈다.

“저는 용기가 없는 사람이라 사회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그런 배우는 못 된 것 같아요. 그래서 연애 (소재 드라마) 같은 것에 많이 기댄 편인데, `라이브`의 시놉시스를 듣고 욕심이 났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한 노희경 작가님의 이야기를, 그 감정들을 잘 전달하고 싶어요.”

노희경 작가가 대본을 집필해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으는 `라이브`는 일상의 소소한 가치를 지키기 위해 밤낮없이 바쁘게 뛰는 지구대 경찰들이 주인공이다.

노희경 작가 특유의 사람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바탕으로 신입 경찰, 베테랑 경찰, 경찰 부부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극에 사람 사는 향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정유미와 이광수 외에 배성우, 배종옥, 성동일, 장현성, 신동욱, 이시언 등도 출연한다.

총 18부작으로 오는 10일 오후 9시 첫 방송.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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