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9집 `다시 시작` 18일 공개
소속사 소그노엔터테인먼트는 4일 “조관우 씨가 18일 정규 9집 `다시 시작`(Begin Again)을 선보인다”며 정규 앨범은 2003년 발표한 8집 `임프레션`(Impression)이후 15년 만이라고 밝혔다.
조관우는 그간 싱글과 미니앨범을 내고 드라마 OST에 참여했으며 2011년 MBC `일밤-나는 가수다`에 출연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그러나 몇 년 사이 소속사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슬럼프에 빠졌던 그는 다시 일어나 시작한다는 의미에서 9집 제목을 `다시 시작`으로 붙였다. 그는 이전의 정규 앨범에서 리메이크곡을 함께 선보였지만 이번에는 타이틀곡 `바보`를 비롯해 전곡을 신곡으로 담았다. 그래미 어워즈에서 네 차례 수상하고 마돈나, 리처드 막스 등 유명 팝스타들과 작업한 작곡가 겸 엔지니어 팀의 곡도 수록했다.
남성 보컬로는 파격적인 고음의 가성이 트레이드 마크인 조관우는 1994년 `마이퍼스트 스토리`(My first story)로 데뷔해 `늪`, `꽃밭에서`, `님은 먼 곳에`, `사랑했으므로`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그는 18일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