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국제단편영화제 4월 24일 팡파르
올해 부산 국제단편영화제는 `이제 다 함께`(Now Together)를 슬로건으로 `여성, 부산, 아이들의 상상력`이라는 주제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경쟁부문 단편영화제를 비롯해 여성감독의 단편영화를 소개하는 `프리즘`, 부산지역 단편영화 제작을 위한 `오퍼레이션 키노`, `패밀리 단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올해 경쟁부문 출품작은 지난해보다 1천188편 증가한 129개국 5천921편(국제경쟁 4천953편, 한국경쟁 968편)으로 마감됐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최근 `아카데미 공식지정 영화제`에 선정된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의 위상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출품작들의 장르는 극영화 68%, 다큐멘터리 9%, 애니메이션 11%, 실험 12% 등으로 극영화가 주를 이루지만 실험적인 단편작품도 눈에 띈다.
출품작들은 약 한 달간 국내 16명, 해외 5명으로 구성된 예선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작을 가린다.
최종 본선 진출작 발표는 다음 달 22일 영화제 홈페이지(www.bisff.org)에서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