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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즈 “장수하는 아이돌이 되고파”

연합뉴스
등록일 2018-01-25 21:16 게재일 2018-01-25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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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2집 `셰이크 유 업` 쇼케이스<BR>“이번 앨범, 소년에서 남자로 변신”
▲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으로 구성된 그룹 `레인즈`(RAINZ)가 23일 오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두번째 미니앨범 `셰이크 유 업`(Shake you up) 발표회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젝트 그룹 `레인즈`(RAINZ)가 계약 기간을 연장해 오래가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그룹 `레인즈`(RAINZ)는 23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미니 2집 `셰이크 유 업`(Shake you up) 쇼케이스를 열고 “신화, 지오디처럼 장수하는 아이돌이 되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레인즈는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 탈락 연습생들로 조합된 그룹. 지난해 10월 팬들의 요청으로 데뷔했고, `비가 오는 날에 만난다`는 뜻의 팀 이름도 팬들이 지어줬다.

이들의 활동기한은 데뷔일로부터 1년이다. `프듀` 출신의 또 다른 보이그룹 JBJ의 매니지먼트를 페이브엔터테인먼트가 총괄하는 것과 달리, 레인즈는 멤버 7명의 소속사가 협의해 활동하고 있다.

이에 대해 홍은기(21)는 “2집을 준비하면서 `팬들과 곧 만나는 건 정말 기쁜데,그만큼 우리가 함께할 시간이 점점 줄어든다`는 얘기가 나와 분위기가 침울해진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김성리(24)는 “공식적으로는 10월에 계약이 만료되지만 (어떻게 될지) 아직 정확하지 않다. 저희 모습이 어떻게 비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면서 “10년, 20년 함께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주원탁(21)도 “지금은 비록 단기 프로젝트일지라도 팬들이 사랑해 주신다면 레인즈가 단비가 아닌 장마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고, 서성혁(19)은 “1집 때보다 지금이 더 간절하다. 헤어지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지난해 레인즈는 데뷔의 기쁨도 누렸지만 우여곡절도 많았다. 지난달 26~29일 예정됐던 팬 콘서트가 불과 2주 전에 공연기획사의 사정으로 취소된 것. 이기원은 “연말 공연이 안 좋게 된 건 슬프게 생각한다. 저희는 항상 무대를 그리워한다”고 복잡한 심경을 내비쳤다.

멤버들은 고군분투 끝에 새 앨범이 나오자 만감이 교차하는 듯했다.

김성리는 “이번 활동에서 `레인즈가 칼을 갈았구나, 이 악물었다`는 반응이 나오게 하는 게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2집 타이틀곡 `턴 잇 업`(Turn It Up)은 멤버 이기원(22)이 작사·작곡·편곡에이름을 올리고 장대현(21)이 랩 메이킹에 참여한 노래다.

데뷔 앨범 `선샤인`(Sunshine)의 타이틀곡 `줄리엣`이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맹세하는 귀여운 소년을 표현했다면, `턴 잇 업`은 소년에서 남자로 변해가는 레인즈의 에너지를 담는 데 주력했다. 이기원은 “2집에서는 섹시한 남성미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고, 홍은기는 “섹시 콘셉트를 소화하기 위해 빨간 수트를 맞춤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앨범에는 이 밖에도 `뮤직 업`(Music up), `오픈 유어 하트`(Open Your Heart),`섬바디`(Somebody) 등이 수록됐다. 특히 `뮤직 업`은 그룹 하이라이트의 이기광이 만든 곡이다.

레인즈는 신보 발매를 기념해 이날 오후 8시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팬콘서트 `레인즈 세컨드 미니 라이브 2018-프롬.레인즈`(RAINZ 2ND MINI LIVE 2018- FROM. RAINZ)를 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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