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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987` 주말 극장가 정상

연합뉴스
등록일 2018-01-16 20:56 게재일 2018-01-1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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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는 누적 1천284만 동원
▲ 영화 `1987`.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1987`이 개봉 3주차에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흥행세를 이어갔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987`은 주말 이틀간(13~14일) 84만4천909명을 모아 흥행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7일 개봉한 `1987`은 `신과함께-죄와 벌`에 뒤졌다가 지난 8일 처음으로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데 이어 주말까지 관객몰이를 계속하면서 누적관객수 578만을 기록했다.

지난 11일 개봉한 디즈니·픽사의 애니메이션 `코코`가 61만7천632명을 동원해 2위를 기록했다. `코코`는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미구엘이 우연히 죽은 자들의 세상에 들어가게 되면서 펼쳐지는 모험 이야기다.

`코코`는 일요일인 14일 관객수가 31만1천441명으로 전날 토요일(30만6천191명)보다 오히려 늘면서 흥행을 예고했다.

`신과함께`는 주말 관객수 59만9천134명으로 3위를 기록해 개봉 4주 만에 주말 박스오피스 선두에서 내려왔다. 그러나 개봉일인 지난달 20일부터 누적관객수가 1천284만명을 넘어 `7번방의 선물`(1천281만명)을 제치고 역대 박스오피스 순위 6위까지 올랐다.

22년 만에 새롭게 돌아온 할리우드 어드벤처 `쥬만지:새로운 세계`가 주말 동안 26만2천14명을 동원해 4위를 차지했다.

11일 상영을 시작한 맷 데이먼 주연의 `다운사이징`은 이틀간 관객 6만6천932명으로 5위에 그쳤다.

휴 잭맨의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과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페르디난드`가 각각 6~7위로 뒤를 이었다.

정우성·곽도원 주연의 `강철비`는 이틀 동안 2만3천709명이 관람해 8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14일 개봉 이후 한 달간 누적 관객수는 443만명이다.

편견을 딛고 일어선 한 소년의 이야기를 담은 `원더`가 9위, 일본 애니메이션 `쏘아올린 불꽃, 밑에서 볼까? 옆에서 볼까?`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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