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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 감독 `동두천`, 보고타 영화제 VR 대상

연합뉴스
등록일 2017-12-19 20:46 게재일 2017-12-19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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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 감독의 가상현실(VR) 영화 `동두천`이 콜롬비아 보고타 국제단편영화제에서 가상현실영화 부문 최고상인 대상을 받았다고 제작사 크레용필름이 18일 밝혔다.

`동두천`의 수상은 지난 9월 베네치아국제영화제 베스트 VR스토리상, 그리스 테살로니키 국제영화제 베스트 VR 대상에 이어 이번에 세 번째다.

`동두천`은 1992년 미군에 의해 살해당한 한국 여성 성노동자에 대한 12분 길이의 가상현실 다큐멘터리다.

다큐멘터리 `김진아의 비디오 일기`(2002)와 장편 영화 `그 집 앞`(2003)으로 주목을 받은 김 감독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영화·방송·디지털미디어학과 종신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하정우와 할리우드 여배우 베라 파미가가 주연한 영화 `두 번째 사랑`으로 이름을 알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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