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의 수상은 지난 9월 베네치아국제영화제 베스트 VR스토리상, 그리스 테살로니키 국제영화제 베스트 VR 대상에 이어 이번에 세 번째다.
`동두천`은 1992년 미군에 의해 살해당한 한국 여성 성노동자에 대한 12분 길이의 가상현실 다큐멘터리다.
다큐멘터리 `김진아의 비디오 일기`(2002)와 장편 영화 `그 집 앞`(2003)으로 주목을 받은 김 감독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영화·방송·디지털미디어학과 종신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하정우와 할리우드 여배우 베라 파미가가 주연한 영화 `두 번째 사랑`으로 이름을 알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