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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태양·민효린 “저희 결혼해요”

연합뉴스
등록일 2017-12-19 20:46 게재일 2017-12-19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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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화촉… 4년 열애 끝 결실
▲ 빅뱅 태양과 민효린. /태양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빅뱅의 태양(본명 동영배·29)과 배우 민효린(31)이 내년 2월 화촉을 밝힌다.

18일 태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오늘 제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하고 행복한 약속을 여러분께 알리려고 한다”며 “4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늘 한결같이 제 곁을 지켜준 민효린 씨와 앞으로 여생을 함께하기로 맹세했다”고 밝혔다.

태양은 “힘들 때나 좋을 때나 언제나 변치 않고 저를 믿어준 사람이기에 이제는그녀와 아름다운 가정을 꾸미고 싶다”며 “앞으로도 둘이 같이 한 곳을 바라보며 걸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팬과 빅뱅 멤버들, 소속사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더욱 책임감 있고 겸손한 모습으로 살아가겠다. 저희 두 사람이 마주할 앞날을 축복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태양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두 사람이 내년 2월 결혼한다”며 “결혼식 일시·장소가 정해지는 대로 차차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4년부터 교제해온 두 사람은 2015년 6월 열애 사실을 공개하고 만남을 이어왔다.

이들은 올해 8월 태양이 솔로 정규 3집 `화이트 나이트`(WHITE NIGHT)를 낸 직후 결별설에 휩싸였지만, 태양이 기자간담회에서 “민효린은 영감을 주는 나의 뮤즈”라고 말해 결별설을 일축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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