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복귀 SBS`정법` 11% 출발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부터 방송한 MBC TV 드라마 `보그맘` 마지막회의 시청률은 3.1%-4.2%로 나타났다.
최종회에서는 최고봉(양동근 분)이 자꾸 오류가 발생하는 보그맘(박한별)을 폐기하지 않고 1년간 공을 들여 `재로딩`하는 데 성공하는 모습이 담겼다.
`보그맘`은 박한별의 로봇 연기 도전으로 화제가 됐다.
박한별은 외모부터 지식까지 모두 완벽한 사이보그맘을 재치있게 표현해 호평받았다. 양동근과 아이비, 최여진, 황보라, 정이랑 등도 극에 재미를 더했다. 아울러 김연우, 경리, 김소연, 신동엽, 성시경 등 화려한 특별출연진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박한별은 이번 작품이 끝날 무렵 결혼과 임신 소식을 동시에 알리며 팬들을 놀라게 했다. `보그맘`이 `진짜 엄마`가 된 셈이다.
`보그맘` 후속으로는 예능 프로그램 `발칙한 동거`가 다시 방송된다.
한편, `영원한 족장` 김병만의 복귀로 기대를 모은 SBS TV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쿡 아일랜드`는 시청률 11.0%-13.8%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첫 방송에서는 김병만이 지난 7월 미국에서 스카이다이빙 훈련 도중 추락해 척추를 다친 상황과 이후 치료·재활 과정, 정글을 그리워하는 그의 모습이 상세히 담겨 눈길을 끌었다.
`정글의 법칙` 후에 방송한 MBC TV 예능 `나 혼자 산다`는 7.2%, KBS 2TV 예능 `발레교습소 백조클럽`은 2.6%의 시청률을 보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