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스페셜-앎` 다큐 부문 최우수상
한석규가 주연을 맡은 `낭만닥터 김사부`는 2016년 11월부터 2017년 1월까지 방송되며 자체 최고 시청률 27.6%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강은경 작가가 쓴 이 작품은 시골 병원에서 활약하는 천재 외과 의사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와 함께 KBS 1TV `KBS스페셜-앎`은 TV 다큐멘터리 부문 최우수상을, KBS 월드라디오 `한국 말하기 동영상 공모전 한국어 세계와 꿈꾸다`는 라디오 인터랙티브 부문 장려상을 받았다.
`KBS스페셜-앎`은 4기 암 환자들의 투병과정과 그들을 돕는 사람들이 죽음을 받아들이고 이별하는 과정을 기록했다. KBS는 ABU상 수상을 기념해 주인공들의 현재 모습 등 스페셜 메이킹 영상을 담아 오는 12월 22일과 23일 `KBS스페셜-앎`을 다시 방송할 예정이다.
MBC는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이 TV 드라마 부문 우수상, 다큐 `휴먼다큐 사랑-나의 이름은 신성혁`이 ABU 관점 부문 최우수상을 각각 받았다.
MBC는 “ABU 관점 부문은 ABU 회원사들이 선정한 글로벌 사안에 대해 ABU의 관점과 지역 특성을 잘 살린 프로그램에 시상하는 상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ABU상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270여 개 방송사를 회원사로 둔 ABU가 주관하는 상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다양성과 방송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50개 국가에서 280여 개 작품을 출품해 경쟁을 벌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