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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 등 거액 빼돌린 복지재단 이사장 등 2명 검거

심상선기자
등록일 2017-10-30 20:52 게재일 2017-10-3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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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부경찰서는 29일 복지재단의 보조금 및 운영비 등 거액을 횡령해 사적용도로 사용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로 대구의 모 복지재단 전 이사장 A씨(49)를 구속하고, 재단 산하 요양원장 B씨(59)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10년부터 최근까지 재단 산하의 요양원 직원 5명을 보육원 직원으로 등록하거나, 원생 교육지원금 등을 허위 청구하는 수법으로 국고보조금 5억4천951만원을 가로채고, 요양원 및 어린이집 운영비 14억400만원 상당을 횡령하는 등 모두 19억5천351만원을 생활비 등 사적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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