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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권오준 회장, 세계철강協 부회장 선임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7-10-19 21:00 게재일 2017-10-1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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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엔 회장… 임기 3년
▲ 지난 17일 세계철강협회 부회장에 선임된 포스코 권오준(왼쪽)회장과 회장에 선임된 신일철주금 신도 고세이 사장. /포스코 제공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세계철강협회(World Steel Association, worldsteel) 부회장에 선임됐다.

<관련기사 11면> 권 회장은 지난 17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2017 세계철강협회 연례총회 이사회에서 임기 3년(2017년10월~2020년10월)의 회장단에 선임됨으로써 세계 무대에서 포스코와 한국 철강업계의 위상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부회장으로 세계철강협회 회장단에 합류한 권 회장은 규정에 따라 내년에는 회장에 오르게 된다. 세계철강협회 회장단에 선임되면 1년차 부회장, 2년차 회장, 3년차 부회장의 임기를 수행하도록 돼 있다.

올해 새 회장단에는 직전 부회장이었던 신일철주금의 신도 고세이(進藤孝生) 사장이 회장에, 직전 회장이던 뉴코어(Nucor)의 존 페리올라(John Ferriola) 사장이 부회장에 각각 선임돼 권회장과 함께 세계철강협회를 이끌게 됐다.

한편 세계철강협회는 1967년에 설립돼 벨기에 브뤼셀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철강산업의 이해 및 이익증진 활동 추진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철강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기구로 올해 50주년을 맞았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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