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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차로 전국 농산물공판장 돌며 차량 털어

손병현기자
등록일 2017-10-19 21:00 게재일 2017-10-1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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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차로 전국 농산물 공판장을 돌며 차량을 턴 2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안동경찰서는 특수 절도 혐의로 A씨(29)등 2명을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 등은 대포차를 이용해 지난 6월부터 9월 말까지 경북 안동, 구미, 포항, 경남 창원, 전남 목포 등지의 농산물 공판장을 돌며, 8차례 문이 열린 화물차에 들어가 2천8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월 29일 안동시 유통단지길 안동농협공판장 인근에 주차된 B씨(43)의 1t 화물차에서 농산물 판매 대금 1천600만 원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공판장 주변에 주차된 화물차 중 상당수가 문을 잠그지 않은 채 판매 대금을 차에 보관하는 것을 노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훔친 돈 대부분은 인터넷 도박 등으로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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