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에 다니는 만 3~5세 아동 5천300명은 직장인이 몇 년간 모아야 하는 거액인 1억원이 넘는 재산을 물려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8~2016년 만 18세 이하 미성년자 4만6천542명이 총 5조2천473억원을 증여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1인당 평균 1억1천274만원꼴이다.
증여자산 유형별로는 예금 등 금융자산이 전체의 39.7%인 2조818억원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