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북도회 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오는 19일 도 협회장 선거를 앞두고 후보 A씨 측이 지난달 15일 오후 7시30분께 영천시 모 식당에서 유권자 7명에게 50만원씩 모두 350만원을 살포한 혐의(배임증재 및 업무방해)로 검찰에 고발됐다.
이번 도 협회장 선거에는 A씨 등 2명이 출마했으며 영천시의 한 식당에서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하면서 돈봉투 7개를 내놓은 사실이 지난 2일 협회 선관위에 신고됐고 협회는 자체 조사를 통해 사실을 확인, 검찰에 고발했다.
하지만,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북도회 선관위는 오는 19일 예정대로 두 후보를 대상으로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한편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북도회는 실내건축, 철근콘크리트, 토공, 상하수도사업 등 3천800여개 전문건설업체가 가입한 조직이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