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소녀팬들을 열광시켰던 `꽃미모`와 강렬한 댄스 음악은 아니었지만 어깨에 힘을 뺀 음악과 편안해진 표정은 여전히 매력적이었다.
젝스키스는 2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청담씨네시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 앨범 `어나더 라이트`(Another Light)를 공개했다.
이번 5집은 젝스키스가 1999년 발표한 4집 `컴백`(`Com` Back) 이후 선보이는 정규앨범이다.
젝스키스는 지난해 MBC TV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출연을 계기로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은 뒤 리메이크 앨범 `2016 리-앨범`, 20주년 기념 앨범, 싱글 `세 단어` 등을 냈지만 정규 앨범을 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9곡의 신곡으로만 구성됐으며 리더 은지원(39)이 작사에 참여했다. YG에서 한솥밥을 먹는 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 위너의 송민호와 이승훈, 퓨처바운스 등이 편곡과 작사를 거들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