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수 크게 줄어<BR>포항 철강수출액은<BR>7개월 연속 증가
지난 6월 지역 서비스업황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실물경제 회복세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포항본부(본부장 이원기)는 2017년 6월중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 조사결과 철강산업단지의 생산 및 수출 등 일부 지표를 제외하곤 전반적인 회복세가 미흡하다고 8일 밝혔다.
제조업의 경우 포스코 설비 유지보수로 인해 포항제철소 조강생산량이 전년동월대비 5.9% 감소한 반면 철강산단 전체 철강생산액 수출액은 7개월 연속 증가했다.
경북동해안지역의 총 수출액은 지난 2015년 4월 이후 26개월 만에 10억 달러 수준으로 회복했다.
`걱정거리`는 서비스업이다.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관광객 수가 크게 줄었다. 특히 경주지역 숙박 관광객 수가 내국인, 외국인 모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비경향 역시 중대형 유통업체 판매액이 전년동월대비 3.0%가량 감소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설비투자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건설투자 부문은 건축 착공면적 및 허가면적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민정기자 hyki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