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이틀간 220만 관객 동원<bR>`군함도`는 일주일새 4분의1로
송강호 주연의 영화 `택시운전사`가 주말 이틀간 22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쾌속 질주하고 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택시운전사`는 지난 주말 이틀간(5~6일) 총 1천906개 스크린에서 221만7천349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1위를 지켰다. 이로써 개봉 5일째 누적 관객 436만2천305명을 기록했다.
류승완 감독의 `군함도`는 같은 기간 50만4천634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607만7천164명으로 개봉 12일째 600만 돌파 기록을 달성했지만, `택시운전사`에 밀려 관객 수는 지난 주말의 4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방학을 맞아 인기를 끄는 애니메이션 `슈퍼배드3`과 `명탐정 코난:진홍의 연가`가 각각 39만1천526명, 11만7천924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3위와 4위에 올랐고,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덩케르크`가 10만8천595명을 끌어모아 5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습격!!외계인 덩덩이`(1만9천579명), `스파이더맨:홈커밍`(1만7천26명), `내 사랑`(1만2천11명), `파리로 가는 길`(1만1천432명), `이모티:더 무비`(1만356명) 등이 차례로 10위권에 들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