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경찰서는 새벽시간대 골목 등을 돌아다니며 차량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A씨(35)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 20일 새벽 2시께 포항시 북구 죽도동의 한 사무실 앞에 주차된 그랜저 차량에서 30만 원 상당의 금반지 1개를 훔치는 등 1년 동안 포항 전역을 돌며 총 19차례에 걸쳐 1천100만 원 가량의 현금과 휴대폰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골목을 돌아다니면서 문이 잠겨 있지 않는 차량만 골라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