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10시 30분께 약 2시간 동안 범행대상을 물색하다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 있는 자신의 주거지로 귀가하던 여대생 B씨(21·여)를 뒤따라가 흉기로 위협하고 금품을 뺏으려던 중 인근 행인들을 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회사원인 A 씨는 주식 투자에 실패한 이후 생활비가 필요해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추가범죄 사실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전준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