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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영장 탈의실서 금품 훔친 50대 구속

전재용기자
등록일 2017-07-11 02:01 게재일 2017-07-1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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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경찰서는 10일 전국의 수영장을 돌아다니며 탈의실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A씨(51)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 9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대구 수성구를 비롯해 서울과 대전, 경기도, 강원도 춘천, 경남 창원 등의 수영장에 들어가 탈의실에서 현금과 지갑을 훔치는 등 모두 16차례에 걸쳐 78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탈의실에 걸린 가방에서 옷장 열쇠를 훔쳐 옷장에서 금품을 가로챘으며, 생활비를 마련하고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전재용기자

sport882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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