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7일 오후 11시 45분께 수성구 대흥동의 한 도로에서 공구로 연료호스 볼트를 열어 새어나온 기름에 불을 붙였다. 이후 200m 앞에 있던 가로수를 받아 단독 교통사고로 위장, 4천9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받는 등 4차례에 걸쳐 모두 7천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불법적으로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범행 당시 중고차 판매원으로 근무하던 A씨는 미리 중고차량을 사들였으며, 생활비를 마련하고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전재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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