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상태에서 바다에 빠졌던 40대 여성이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6시 31분께 포항시 북구 포항여객선터미널 앞 바다에 빠져 허우적대던 A씨(49·여)가 신고접수 3분여 만에 현장으로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해경은 만취상태에서 호흡과 맥박이 미약했던 A씨에게 지속적으로 심폐소생술을 진행한 뒤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A씨는 병원에서 호흡과 맥박이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포항해경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전준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