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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릿세 주면… 돈 빌려주면…

전재용기자
등록일 2017-06-19 02:01 게재일 2017-06-1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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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상대 사기범 잇단 구속
지인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인 이들이 잇따라 경찰에게 붙잡혔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18일 서문시장 야시장의 판매대 배정을 빌미로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A씨(42)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월 15일 영세상인 B씨(33)에게 “선금과 자릿세를 주면 서문시장 야시장의 판매대를 배정해주겠다”고 속이는 등 영세상인 2명으로부터 모두 5천850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서문시장 2지구 안전관리팀에 근무했던 경험이 있었으며, 평소 알고 있던 지인을 상대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날 수성경찰서는 이자를 얹어줄 것처럼 속여 빌린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C씨(59)를 구속했다. C씨는 지난 2014년 9월부터 지난해 6월 30일까지 D씨(52·여)에게 “도박장에서 차량을 담보로 돈을 빌려주고 나서 고리를 받는 일을 하는데 돈을 빌려주면 1개월 후 원금과 1부 이자를 주겠다”고 속여 돈을 송금받는 등 모두 11회에 걸쳐 1억8천900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전재용기자

sport882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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