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BR>8월 10일까지 육성 교육사업 진행<BR>포항·영덕 등 경북지역 78명 참여
“경북 여성들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사회적 협동조합에서 시작합니다”
경북도와 경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기 위한 사회적 협동조합 육성 교육사업을 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교육사업은 8일 영천시교육문화센터에서 개강식을 시작으로 오는 8월 10일까지 두 달간 도내 7개 시군에서 실시하며 지역맞춤형 사회적 협동조합 설립에 관심이 있는 봉화, 문경, 포항, 군위, 영덕, 경산, 영천 여성 78명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교육은 협동조합 관련 전문강사가 7개 시·군으로 찾아가는 지역별 맞춤 교육을 실시한다. 학습접근성 제약으로 학습의욕이나 사회적 협동조합 설립의지가 저하되는 것을 방지하고 참가자들의 교육수요를 모두 충족시켜 사회적 협동조합에 대한 관심과 아이디어가 실제 설립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교육 내용은 사회적 협동조합 기본이해 교육 및 사회적 협동조합 인가서류 작성법 등 협동조합 설립에 필요한 기초 교육부터 심화교육, 멘토링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사업 아이템별로 전문가를 초청해 앞으로 지역에서의 활용 가능성 등에 대해서도 학습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개강식에 참석한 최미화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이번 사회적 협동조합 설립교육이 여성들이 가진 경험, 아이디어, 손재주 등이 일자리로 연계되고 또한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적 협동조합은 지역 주민의 권익·복리 증진과 관련된 사업을 수행하거나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및 일자리를 제공하는 비영리 협동조합으로 경북에는 14개가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