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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없는 빈집서… 영업 끝난 상가서 상습 절도행각 남성들 잇따라 `철창행`

전재용기자
등록일 2017-05-18 02:01 게재일 2017-05-1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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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에서 상습적으로 절도 행각을 벌인 남성들이 잇따라 경찰에게 붙잡혔다.

대구 남부경찰서는 17일 경상북도 일대를 돌아다니며 상습적으로 빈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A씨(34)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4월까지 경북지역을 돌아다니면서 빈집에 침입, 모두 36회에 걸쳐 귀금속 등 1억5천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미리 준비한 공구로 창문을 훼손한 뒤 침입했으며, 김천과 상주에서 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날 수성경찰서도 영업을 마친 상가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B씨(23)를 구속했다. B씨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수성구와 경산을 오가며 영업이 끝난 상가에 들어가 금품을 가로채는 등 모두 13회에 걸쳐 61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경찰 관계자는 “B씨는 잠금장치가 미흡한 상가의 뒷문으로 침입해 금품을 훔쳤다”며 “B씨가 훔친 휴대전화와 현금 일부를 회수한 상태로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재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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