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북부경찰서는 23일 에어컨 실외기 등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A씨(34)를 구속하고, 장물업자 B씨(50)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6일부터 최근까지 대구 일대를 돌며 에어컨 실외기 18대를 포함해 오토바이 1대, 차량번호판 5개 등 모두 8천53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훔친 에어컨 실외기를 옮기고자 화물차량 2대를 훔치고, 훔친 차량에 부착하려고 차량 번호판까지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심상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