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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서 마약류 빼돌린 간호사 징역 1년

이곤영기자
등록일 2017-04-11 02:01 게재일 2017-04-1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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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향정신성 의약품 등을 상습으로 훔친 간호사에게 법원이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대구지법 제11형사부(황영수 부장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과 절도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간호사 A씨(34·여)에게 이같이 판결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15일께 병동 금고 안에 보관한 향정신성 의약품인 프로포폴을 훔치는 등 한 달여 동안 10여 차례에 걸쳐 프로포폴 등 향정신성·마약류 의약품을 몰래 빼낸 혐의로 기소됐다. 야간 전담 간호사로 일한 그는 병원 행정직원 등이 퇴근한 뒤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마약류 의약품을 훔쳤고 그 중 일부를 자신에게 주사해 투약하기도 했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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