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들` `암살`의 최동훈 감독 작품
`도청`은 적의 숨소리마저 놓치지 않는 도청 수사를 통해 특수한 금융범죄를 쫓는 지능범죄 수사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범죄의 재구성`(2004), `타짜`(2006), `전우치`(2009), `도둑들`(2012), `암살`(2015)을 연출한 최동훈 감독의 여섯 번째 작품이다.
`도둑들`, `암살`에 이어 최동훈 감독과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추는 이정재는 지능범죄수사팀 형사 고창선 역을 맡았다. 예리한 눈썰미와 빠른 손놀림, 능수능란한 위장 수사로 작전을 수행하는 인물이다.
`마스터`에서 개성 강한 연기를 선보인 김우빈은 교통계 경찰 박상대 역을 맡았다. 원칙을 고수하는 인물로, 다른 사건을 추격하던 중 우연히 지능범죄수사대의 비밀작전을 알게 된다.
중견 배우 김의성이 고참 형사 오형주로, 염정아가 지능범죄수사팀을 이끄는 감독관으로 출연한다.
`도청`은 캐스팅이 마무리됨에 따라 조만간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