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해경 `발명대전`<BR>일반 국민도 참여 가능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는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교육원과 함께 해양안전 분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지원하는 `제2회 해경발명대전`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2회째인 이번 대회에는 일반 부문이 신설돼 해양안전에 관심 있는 국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공무원 부문은 해경뿐 아니라 국민안전처 전체 공무원이 참여할 수 있다.
일반인 참가자에 대한 여러 배려가 눈에 띈다.
아이디어 도출을 위해 온라인 발명교육 등을 제공하고, 창업을 원하는 참가자는 지역 지식재산센터에서 운영하는 `IP 창조 Zone`으로 연결해 준다.
IP 창조 Zone은 국민의 아이디어가 지식재산권(특허, 상표, 디자인)을 갖춘 창업 아이템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이디어 구체화 실현 공간`이다.
`정부 3.0 국민디자인단` 프로그램과도 연계해 대회 운영 과정에 국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한다.
아이디어는 공무원 부문(3월 20일~5월 19일)과 일반 부문(5월 22일~7월 20일)으로 나눠 인터넷 홈페이지(http://coast.ripc.org)에서 접수한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전문가 심사, 교육과 컨설팅 등을 거쳐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 총상금 2천만원 규모의 시상이 이뤄진다.
수상작은 연말에 열리는 `2017년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에 전시한다.
이대진 특허청 지역산업재산과장은 “일반 국민까지 참가할 수 있게 된 만큼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양안전 분야의 현장 중심형 연구 개발과 창업을 활성화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의 바다를 완성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 참가 문의는 한국발명진흥회(02-3459-2821)와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연구센터(041-640-2451)로 하면 되고, 아이디어 사전 상담은 전국 지역 지식재산센터(대표번호 1661-1900)에서 지원한다.
/연합뉴스